110억 7000만달러(13조5000억원)로 집계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라크의 지난달 석유 수출액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5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는 지난달 석유 1억 56만 3999배럴을 수출해 110억 7000만달러(13조 50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잠정 집계치이며, 최종 집계치도 전반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이라크 정부 관계자가 AFP에 말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같은 수출액은 1972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의 올 2월 석유 수출액은 8년 만에 최고인 85억달러였다. 2월 하루 수출량은 330만배럴 이었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2위의 석유 공급 국가다. 이라크 수입의 90% 이상을 석유수출이 차지한다. 이라크는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나라지만, 자국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웃 이란이 이라크의 가스 수요와 전기 수용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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