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벗’ 사업 올해 본격화
2025년에는 전면시행 예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7만2070대를 지급하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는 학습 프로그램 ‘디벗’(디지털+벗)을 본격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을 열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 디벗 추진 현황과 교실 환경의 변화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활용되는 ‘디벗’ 기기는 중학교 1학년인 학생 전원을 위한 7만20천70대와 교원용 기기 1만7811대다. 학교 희망에 따라 안드로이드·크롬·윈도·iOS·웨일OS 등 5개의 운영시스템별로 다른 기종이 학교 단위로 사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모든 중1에 1인 1스마트 기기 보급을 완료하는데 이어 2023년에는 중1과 고1, 2024년에는 초5, 중1, 고1 순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에는 전면시행으로 초5~고3 8개 학년 모든 학생에게 기기 활용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순히 기기 보급을 넘어 학교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스마트기기와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연결한 실질적인 교수·학습 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디벗‘을 통해 스스로 학습을 계획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급회의·학생회·동아리 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초·중·고 학교급별 혼합수업 사례집, 디벗 적응교육 프로그램, 스마트기기와 학교자치 안내자료,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자료, 기기·관리 소프트웨어(SW) 매뉴얼 등을 개발·배포한다.
교원 대상 연수를 지원하고, 기기 구매·보급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유해 정보 노출과 기기 과의존 등으로 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유해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하고, 사용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설치 ▷수업 중 학생 기기의 모니터링, 화면 제어, 화면 공유 등을 지원하는수업 관리 소프트웨어 설치 ▷학교 교육 공동체의 협의를 통해 안전한 기기 활용규칙 수립 안내 등을 추진중이다.
국제공동수업과도 연계한다. ‘디벗’으로 교육청이 사용중인 통번역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은 다른 국가 학생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교육청은 “디벗 지원을 통해 교실의 변화, 학교의 변화가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하고 문제 해결 역량을 신장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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