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 대규모패널 추천율 조사
태안, 해운대, 신안, 제주 하락, 양양 유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바다-해변 여행 추천율에서 전남 진도, 여수, 경북 영덕, 강원 동해, 고성이 톱10에 신규 진입했다.
여행분야 전문 연구-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기준, 80만명을 패널 중 여행객 3만3485명과 현지인 3만6127명 등 총 6만9612명의 여행지-활동 추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추천율이 높았던 톱10은 경남 남해, 거제, 전남 진도, 여수, 충남 태안, 보령, 경북 영덕, 전남 완도, 강원 동해, 고성 순이었다.
11~20위는 경남 통영, 경북 포항, 부산 해운대, 강원 강릉, 속초, 삼척, 전남 신안, 강원 양양, 전남 고흥, 제주 제주 순이었다.
강원 고성은 2019년 29위였다가 2021년 10위로 19계단 상승했고, 진도와 여수도 각각 17계단 뛰어올랐다. 톱10에 신규 진입한 동해를 비롯해, 완도, 거제는 3계단씩 상승했다.
톱20 중 순위가 하락한 곳은 태안, 해운대, 신안, 제주였고, 양양은 18위로 변동이 없었다.
11~20위 중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무대 포항은 10계단, 관광거점도시 강릉은 14계단, 삼척은 8계단 올랐다.
울릉도는 20위 이내에는 없지만, 바다-해변 매력 4개 분야 중 ‘낚시의 성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6위 보령은 해양스포츠, 7위 영덕은 수산물, 20위 제주시는 바다해변 여행 부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남해, 태안, 영덕, 완도, 고성, 통영 6곳은 4개 부문 중 3개에서 상위 5%에 들어 해양관광자원에 특별한 강점을 지녔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양스포츠-물놀이에서는 충남 보령과 부산 해운대가 43%의 추천율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근래 서핑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양양, 고성, 강릉, 삼척 등 강원도 4개 시군이 41~38%로 나란히 이어졌다. 각종 수상 레저시설이 발달한 경기 가평은 내륙지역으로는 드물게 높은 추천율을 얻었다.
낚시는 경북 울릉이 36%로 가장 높은 추천율을 기록했으며 전남 고흥과 완도, 경남 고성과 남해 등 남해안 지역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 옹진, 경북 영덕도 30%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내륙에서는 강원 화천이 그 다음으로 랭크됐는데 유명한 겨울 빙어 축제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수산물은 국내 대표적인 대게 산지인 경북 영덕이 1위를 차지했다. 남해안을 끼고 있지 않은 지역으로는 이례적이다. 그 밖에는 완도, 통영, 포항, 목포, 속초 등 바다 여행자원과 함께 지역 특산품이 있고 수산물의 집산지로 유명한 지자체가 상위권에 올랐다.
광역지자체 단위로(기초지자체의 바다 관련 추천율 종합) 비교하면, 제주도가 단연 가장 우수하다. 2019년 조사 때와 동일한 4개 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주 다음으로 △바다·해변은 울산과 부산 △물놀이-해양스포츠는 강원과 부산 △낚시는 전남과 충남 △수산물은 전남과 부산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제주 외에 부산, 전남, 강원이 2개 부문 이상에서 3위권 내 이름을 올려 해양자원을 포함한 여행에 강점을 가진 광역지차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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