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종로구가 올해 말까지 CCTV 관제센터에 ‘AI수배차량 추적시스템·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AI(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실증연구’ 지자체에 선정된 것의 후속조치다.
종로구가 만들 ‘AI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은 CCTV에서 촬영한 차량 번호판을 경찰청 수배차량 정보시스템(WASS)과 연계해 시간‧위치, 차량사진 등을 112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해준다.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근 순찰차에 긴급 상황을 전파하고 신속한 출동·검거를 도울 수 있다.
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112 출동 및 현장지원(경찰), 119 출동 및 현장지원(소방), 재난상황 지원(지자체), 어린이·치매노인 보호(통신사, 민간), 여성 안전 지원(여성가족부), 전자발찌 위반자 검거(법무부), 군 작전 및 훈련지원(국방부) 목적의 CCTV 영상도 공유한다. 각종 사건·사고 대응에 필수적인 상황 파악에서부터 피해 최소화, 골든타임 확보를 도모하고 촘촘한 도시안전망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현재 방범‧주정차단속 등 다양한 목적의 CCTV를 총 1855대 24시간 운영 중이다. 올해 1월부터는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해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 차량, 동물 등의 움직임을 포착, 시민 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로 판단되면 관련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우선적으로 표출해주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도 도입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지난해 ‘2021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이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10억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며 “첨단 정보기술을 CCTV에 접목하는 이번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주민 안전을 지키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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