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약소비 실태조사
오적산·당귀수산 등 주로 이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 근골격계통 질환의 비중이 높았고, 오적산이나 당귀수산 등이 주로 처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30일 발표한 '2021년 제6차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한방병원 첩약 처방 중 근골격계통 처방이 74.5%였다. 근골격계통 첩약으로는 오적산(49.5%)이 가장 많이 처방됐다.
한방병원에서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도 근골격계통이 44.9%로 가장 많았고, 당귀수산(43.4%)이 주로 처방됐다. 한방병원에서 보험 한약제제는 호흡계통(45.4%)에 가장 많이 처방됐다. 소청룡탕(41.0%)이 많이 쓰였다.
한방기관에서 가장 선호되는 한약 제형은 탕제로 조사됐다.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탕제 이용률은 각각 93.4%, 99.2%였다. 그 이유는 효과가 빠르다는 점이 꼽혔다. 많이 소비된 한약재는 당귀, 감초, 숙지황 등이다. 한방병원 의료기관 내 탕전실을 이용하는 비율은 80.5%, 타 의료기관 원외탕전실을 이용하는 비율이 20.6%였다.
모든 조사 대상에서 ‘보험 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방병원 진료 과목은 한방내과가 95.9%로 가장 많고, 한방재활의학과(89.6%), 한방부인과(89.1%), 침구과(88.9%) 등 순이다. 한의원 대표자 중 전문의 자격을 가진 비율도 한방내과(77.1%)가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한방부인과(32.9%), 침구과(30.6%), 한방소아과(18.9%) 등이다.
평균 한의사 수는 한방병원은 4.3명, 한의원은 1.1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방 의료기관과 약국·한약방 등 한약 조제·판매기관 3000여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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