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봉하마을 방문 당시 지인을 대동해 논란이 인 데 대해 “대통령 부인의 공식 행보에 친구, 지인, 회사 직원이 왜 사적으로 수행하도록 두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봉하 방문 때 김 여사와 동행한 인사에 대해 무속인 의혹이 일자 대통령실이 ‘대학교수인 지인’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인물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전무 출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논란의 여성 외에 또다른 두 명의 여성들도 코바나컨텐츠에서 일을 했었다”며 “개인이 아는 사람 보러 놀러 가는 게 아니라, 현직 대통령 부인이 비극적으로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의 부인을 예방하는, 굉장히 정치적이고 상징적 의미가 담긴 공식행보에 ‘친구야 전직 대통령 부인 뵈러 가는데 같이 갈래?’ 이럴 일은 절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이는 공사 구분이 안 되는 것”이라며 “봉하 방문은 의미있고 박수받을 행보였는데 왜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달여 전부터 누가 찍었는지 모르는 대통령 사진이 비공식 유통되는 데 대해 ‘비선라인으로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같이 공사구분이 안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5월 16일 윤 대통령이 자택 부근서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 뒤에서 사진에 찍힌 사람이 봉하 방문 때 수행했던 4명 중 한 사람”이라며 “공식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사적으로 사인들이 대통령, 대통령 부인 동선에 계속해서 등장하거나 사진이 비공식으로 유통되는데, 이건 (김 여사가) 마치 연예인이 1인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처럼 일하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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