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 차량이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경 등은 이날 오후 5시12분께 완도군 신지도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수중에서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과 육경의 잠수 요원이 가두리양식장 끝 부분에 걸린 차량을 확인했다.
차량 번호판은 조 양 가족 차량 번호판과 똑같았다.
차 안에 사람이 있는지는 잠수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잠수요원을 다시 투입해 탑승자의 유무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 주변 해저에서 조 양 가족 차량과 같은 아우디 A6 그릴(라디에이터 덮개)을 발견하고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이후 2시간여만에 조 양 가족 차량까지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된 조 양 가족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사를 7일째 진행했다.
이날 경찰은 조 양 차량을 찾기 위해 체취증거견(수색견) 6마리를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주변과 명사십리 펜션에 투입키도 했다.
이곳은 조 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각각 마지막으로 잡힌 장소였다.
조 양 가족은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떠난다고 통보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들은 학교 측에 행선지를 제주도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조 양이 등교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조사 결과 조 양 가족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 한 펜션에서 묵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행선지로 밝힌 제주도 방문 흔적은 없었다. 완도 지역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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