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 관점서 방산 수출·원전 세일즈 등 챙겨달라”

각 부처 정책소통·미래 인재양성 총력 등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 오찬 자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논의사항을 공유하고, 민생경제 등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10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면서 알게 된 현안들을 총리와 공유했고, 국익 관점에서 방산 수출, 원전 세일즈 등의 후속조치를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국정과제는 물론이고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가지 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부처가 정부와 국민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언론을 중심으로 정책 소통을 각별히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 총리에게 “한국 미래의 성패는 인재양성에 있다”며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 전체가 협력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리 주례회동에 앞서 오전에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나토 정상회의 후속조치에 대해 점검했다.

이 관계자는 “첫째로 한국과 나토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이행조치 추진으로 주나토 대표부 겸임을 지정하는 문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협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 공약을 이행하는 것도 후속조치의 하나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회담의 주요 합의사항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검토하는 것도 중요한 후속조치 중 하나”라며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난 많은 정상들이 자국에 오라고 초청했고, 대통령도 다른 정상들을 한국에 초청했다. 정상간 교류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영 프레임워크와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도 계속 검토하겠다는 보고가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금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나 국무회의를 하거나 할때 경제상황과 관련된 얘기는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얘기되고 있고 (경제는) 대통령도 가장 세세하게 챙기는 주제”라며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은 (경제상황) 보고를 시시각각 받고 있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