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조감도. [서울시 제공]
광화문광장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광화문광장 개장을 앞두고 새척에 나선다.

서울시는 18일 광화문광장 개장을 앞두고 12일간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말끔하게 세척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공사로 인해 중단됐던 동상 세척을 27개월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세척 기간은 18일부터 29일까지다. 이번 세척 작업은 고압세척기를 사용한 물청소뿐만 아니라 알칼리성 세제와 특수 보호제 등을 활용해 기단부터 동상까지 모두 세척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동상 세척은 2020년 4월 세척 이후 2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시는 매년 4월 고압세척기로 동상 물청소를 해왔으나 광화문광장 재조성사업으로 여건상 2021년에는 동상을 세척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27개월 만에 동상 세척을 재개하면서, 광화문광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더 깔끔하게 세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상을 제작한 작가 측의 의견을 수렴해, 동상은 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해 녹은 보존하고 오염물질만 제거하며, 기단은 산성 및 알칼리성 세제를 모두 사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특수 보호제로 마감 처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압세척기와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세척 전문업체를 통해 작업을 진행한다. 또 지난 6월에 동상 세척에 쓰이는 세제의 성능 또한 검증했다. 18일부터 25일까지는 세제를 사용한 동상 및 기단 세척이 이뤄지며, 26일부터 29일까지는 기단에 특수 보호제를 도포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오랫동안 공사 분진과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쌓인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여느 때보다 더 깨끗하게 세척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한결 말끔해진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나볼 수 있게끔 꼼꼼하게 세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