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채무조정을 받고 있는 차주가 1년 이상 성실히 빚을 갚아나갈 경우 신용점수 인센티브를 받는다.
캠코는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해 성실상환 중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신용점수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캠코와 나이스평가정보가 체결한 '금융 취약계층의 정상 금융생활 복귀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채무를 성실하게 상환 중이나, 낮은 신용점수로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점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12개월 이상 성실히 분할상환 중이고 ▷타기관 연체채무가 없으며 ▷나이스평가정보 신용점수가 700점 미만인 무담보채권 약정채무자 중 연체가 없거나 채무를 완제한 자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3년 동안 신용점수 가점을 부여하며, 특히 성실상환 기간이 길거나 완제한 채무자에게는 보다 높은 신용점수 가점이 부여된다.
이번 조치 외에도 캠코는 채무조정 약정체결 후 성실상환자에 대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최대 2000만원까지 소액대출을 지원하고, 24개월 이상 성실상환자 또는 완제자에게 소액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질병 등 빚을 갚기 어려운 특수사유가 발생했거나 특수채무관계자(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등)가 특별감면 후 금액의 80% 이상을 변제할 경우 잔여채무를 감면해주고 있다.
캠코는 또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운영과 함께 분할상환 약정채무자 등 7만6000 명에 대해 원리금 상환유예, 채무감면 등 특별 지원조치를 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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