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0~37도…서울 32도

서울 9일 연속 열대야 발생

전국 대부분 최대 40㎜ 소나기

오전부터 무더웠던 지난 3일 대구 달성군 가창유격장에서 육군 50사단 낙동강 여단 병사들이 훈련을 마친 후 씻고 있다. [연합]
오전부터 무더웠던 지난 3일 대구 달성군 가창유격장에서 육군 50사단 낙동강 여단 병사들이 훈련을 마친 후 씻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목요일인 4일에도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서는 전날 밤 9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울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26.0도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5∼40㎜다. 전남권은 5∼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강이나 하천, 계곡의 수위가 높아져 있다"며 "앞으로 소나기가 내리면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는 등 휴가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26.9도 ▷인천 25.8도 ▷춘천 27.2도 ▷대전 28.2도 ▷광주 27.5도 ▷부산 28.1도였다. 대구와 제주의 기온은 각각 29.1도와 29.8도로 벌써 30도에 육박했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예상되는 낮 최고 기온은 30∼37도다. 이날 기온이 더 올라 폭염 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대구의 최고기온은 각각 32도와 3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