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최태원 회장 등 유치위 2차 회의

비상임 특별고문에 최경림 전 G20 국제협력대사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유치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유치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가 내달 7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할 유치계획서를 확정했다.

국무총리실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공동 주재한 유치위 2차 회의에서 박람회 신청국의 개최계획과 역량을 보여주는 공식 문서인 유치계획서를 의결,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다음 달 7일 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유치계획서는 모든 회원국에 공개되고 현지 실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2년에 걸쳐 국내외 최고 전문가가 참여해 100회 이상 협의와 자문을 통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유치계획서 제출 후 유치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회원국의 약 65%가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전략적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치계획서 주요 내용을 설명한 산업통상자원부는 계획서에 박람회장 조성, 교통·숙박 시설, 재원 조달 등 기본 계획과 함께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친환경 기술, 첨단기술을 접목한 부산엑스포 차별화 방안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이어 정부와 민간의 올해 하반기 유치 교섭 활동 계획을 보고하고 논의했다. 유치위는 대외 교섭 활동의 구심점을 마련하고자 유치교섭 활동을 총괄할 비상임 특별고문직을 신설했다. 첫 특별고문에는 최경림 전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를 위촉하기로 했다.

외교부와 유치지원민간위원회(민간지원위원회)도 유치 교섭 활동 현황과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민간지원위원회는 기업 최고위층의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최태원 회장은 민간지원위원회를 현재보다 확대해 더 많은 힘을 교섭 선전에 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30 세계박람회 신청국들은 오는 11월 3차 경쟁 발표(PT)를 하며 내년 3월(잠정) 현지 실사, 6월 4차 PT가 진행된다. 내년 11월 5차 PT를 마지막으로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