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헨리 글로벌시티즌 리포트 최신호

근거 데이터,조사분석 과정은 아리송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자산 14억원이면, 요즘 그리 놀랄 만 한 재산가는 아니다.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백만장자이다.

런던의 헨리 글로벌 시티즌 리포트(Henley Global Citizens Report)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인 개인 자산의 이동 추세와 관련, 2022년 가장 많은 백만장자(자산 100만 달러 이상 가진 자)를 보유한 세계 20대 도시를 공개했다.

뉴욕이 1위인데, 백만장자의 수가 34만5600명이고, 서울은 한참 뒤처진 16위이다.

뉴욕 [뉴욕관광청 제공]
뉴욕 [뉴욕관광청 제공]
서울 [저작권 있음, 123RF]
서울 [저작권 있음, 123RF]

어떤 근거인지 몰라도 대충 계산해봐도 천만도시 서울에 부동산을 포함해 자산 14억원 이상을 가진 사람은 족히 40만명은 넘어보인다. 서울 강남 3개 구의 내 집을 가진 세대주만 해도 50만명 가량이다. 어쨋든 영국에 기반을 둔 이 조사에서 프랑스 파리가 20위로 추락한 것은 충격적이다.

20위권 내에는 미국이 뉴욕 외에 3위인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휴스턴, 댈러스를 진입시켰다.

도쿄는 100만 달러 이상 보유 자산가 수 30만4900명으로 2위라고 영국의 헨리 리포트는 소개했다. 수년간 백만장자가 많은 도시 정상에 있었다고 하는 런던은 한화 14억원 이상의 자산 보유자 수 27만2400명으로 4위였다.

중국 베이징(9위)과 상하이(10위), 호주 시드니(11위)와 멜버른(17위), 스위스 취리히(15위)와 제네바(19위), 싱가포르(5위), 홍콩(12위), 프랑크푸르트(13위), 토론토(14위), 서울(16위), 파리(20위)였다.

헨리 리포트측은 글로벌 자산 정보 회사인 뉴월드웰스(New World Wealth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고 밝혔다.

뉴월드웰스의 연구 책임자는 2030년까지 백만장자 수 상위 20위권에 두바이, 뭄바이, 선전이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리야드, 샤르자, 루안다, 아부다비, 도하, 라고스가 올해 특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백만장자 증가세가 빠른 도시 목록에는 은퇴자 핫스팟인 스위스 루가노, 인도의 실리콘 밸리인 벵갈루루, 중국 항저우 등이 있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