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데뷔 김성현은 6언더파 공동 36위
맥스 호마, 18번홀 극적 버디로 역전우승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투어카드를 잃고 2부에서 절치부심해 다시 PGA투어에 복귀한 안병훈이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4일내내 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저스틴 로어(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맥스 호마와는 4타 차다.
안병훈으로서는 1년간의 공백 끝에 다시 돌아온 PGA투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호마는 대회 2연패와 함께 PGA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20억원)다.
대니 윌렛(잉글랜드)과 공동 2위로 출발한 호마는 14번 홀(파4) 버디로 한 타 리드를 잡은 윌릿이 18번 홀 세 번째 샷을 홀 1m 남짓한 곳에 완벽하게 붙인 반면 세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우승컵을 놓치는 듯 했다. 그러나 호마의 칩샷이 들어가 버디가 된 반면, 버디가 유력했던 윌렛은 보기를 범하면서 1타차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파만 잡아도 연장을 치를 수 있었던 윌렛이 통한의 3퍼트를 범하고 만 것.
2부 콘페리투어에서 선전해 안병훈과 함께 PGA 투어카드를 따낸 김성현(24)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하나, 더블 보기 하나로 한 타를 잃고 공동 36위(6언더파 282타)로 경기를 마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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