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국민의힘 허은아(초선·비례대표) 의원이 6일 당 윤리위원회(윤리위)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결정을 내리면 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의원은 “오늘이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공정과 상식, 그 가치를 지키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국민의힘과 윤리위원회를 주시하고 있다”며 “윤리위원 여러분의 양심에 비추어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 전 대표 재임 시절 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김웅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등과 함께 이 전 대표 징계의 부당성을 주장해왔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의 추가징계를 심의한다. 이 전 대표가 당내 인사들을 향해 ‘신군부’, ‘양두구육’ 등 표현을 사용한 것이 징계절차 개시 사유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성 접대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따른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았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는 당원 추가징계시 이전보다 높은 수위 징계를 내려야 한다. 이 때문에 윤리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기간 연장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전 대표는 3가지 중 어떤 징계를 받든 내년 2월 예정인 전당대회에는 출마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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