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잇단 도발 속 한미 군사위원회회의 개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유지 협력 공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합참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를 비롯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승겸 합참의장은 19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개최했다.
김 의장 취임 후 첫 대면 MCM이다.
한미 합참의장은 회의에서 공동의 헌신과 지속적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역내 및 한반도 안보상황 평가, 연합방위태세 발전,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등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과 밀리 의장은 한반도 안보환경 평가를 보고 받고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과 그 외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과 대응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특히 밀리 의장은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북한이 대남 공세적 핵공격 의지를 드러낸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에 이어 9·19 군사분야 남북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군사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핵 위협에 놓일 경우 핵우산과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 등을 동원해 미 본토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한미 합참의장은 지난 8월 실시한 ‘22 을지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성공적인 시행에 대해 보고받고, 연습 기간 미래연합사령부의 작전 수행 능력과 관련한 완전운용능력(FOC) 평가의 성공적 시행 등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진전을 평가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유지를 위한 국방·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MCM은 한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회의다.
1978년 최초 개최된 이래 양국이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 의장을 비롯해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미 측에서는 밀리 의장과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그리고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대표해 폴 라캐머라 사령관이 참석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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