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바수니스트 김민주 [금호문화재단 제공]
바수니스트 김민주 [금호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수니스트 김민주(26)가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20일 금호문화재단이 20일 밝혔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금호영아티스트 출신인 김민주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 내달 2022년 11월부터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주는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후 오케스트라의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김민주는 “사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함부르크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너무 기대가 된다. 1년 동안 오케스트라 활동에 집중하면서 오케스트라의 분위기를 읽어가려고 한다. 바쁜 한 해를 기대하고 있다”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28년 창단,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오케스트라다. 2015년부터 켄트 나가노가 상임 지휘자로 악단을 이끌고 있다. 한국인 단원으로 다니엘 조(제1바이올린/악장), 금호영재 출신 최정윤(제2바이올린), 이명은(제2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이 있다.

바수니스트 김민주는 2022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바순 부문 한국인 최초로 1위 수상과 5개 부문의 특별상을 모두 휩쓸었고, 2019 스위스 무리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 한국인 최초 입상과 청중상을 수상했다. 2015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 현재 스위스 취리히 예술대학교 전문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