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남성 2명-30대 한국 남성 1명 쌍방폭행

인니 남성들, ANOC 총회 참석 위해 서울 방문

주점 안에서 흡연했다 시비붙어 폭행까지 연결

3명 다 부상 경미…경찰 “오늘중 모두 조사할것”

서울 강남경찰서. [헤럴드경제DB]
서울 강남경찰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서울 총회 참석 차 서울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술집에서 시비 끝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와 B씨, 30대 한국인 남성 C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이날 0시44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주점에 있으면서 실내에서 흡연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같은 주점에 있던 C씨가 이들을 말리려 했지만,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 명 모두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인도네시아올림픽위원회(KOI) 총무와 수행원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ANOC 서울 총회에 참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전 1시께 이들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다. 이들은 사건 직후 조사에서 서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22일 출국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조사를 마치고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 명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오늘(20일) 중 A·B·C씨를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