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호전적 객기…비난 규탄 면치 못할 것”

조선의오늘 “전쟁도발…머저리-얼간 망둥이 짓”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을 상정한 '호국훈련'이 시작된 17일 오전 군 장병들이 경기도 파주시 한 훈련장에서 자주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하며 "훈련은 합동전력이 북한의 핵·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전적인 주·야 실병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고 일부 미측 전력도 참가해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을 상정한 '호국훈련'이 시작된 17일 오전 군 장병들이 경기도 파주시 한 훈련장에서 자주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하며 "훈련은 합동전력이 북한의 핵·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전적인 주·야 실병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고 일부 미측 전력도 참가해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기자] 북한 대외선전매체들이 우리 군이 매년 하반기에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을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22일 ‘불판 위에 기름을 끼얹는 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호국훈련을 겨냥해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불안과 위험을 증대시키는 무분별한 대결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 17일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을 상정한 ‘호국훈련’에 돌입했다. 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에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군의 야외기동훈련으로 육·해·공군과 해병대는 오는 28일까지 전후방에서 다양한 훈련을 펼친다.

이 메체는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연이은 군사적 도발 책동들로 말미암아 조선반도 정세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때에 또다시 대규모의 침략전쟁 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았으니, 이것이야말로 저들 스스로가 남조선의 ‘안보’ 상황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자멸적 망동이 아니겠는가”며 “이번 훈련의 도발적인 성격과 내용, 전례 없는 규모를 통해서도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호전적 객기가 어느 지경에 이르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침략전쟁 연습 소동에 미쳐 날뛸수록 내외 여론과 국제사회의 더 큰 비난과 규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지난 19일 ‘남잡이(해코지)가 제잡이’ 글에서 남측이 지난 8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시작으로 이달 호국훈련에 이르기까지 숱한 “전쟁 도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남조선에서 어느 하루도 북침전쟁 도발의 포성이 울리지 않은 적이 없다”며 “윤석열 역도와 그 패거리들이 그 무슨 위협과 도발을 운운하며 매일과 같이 벌려놓는 전쟁 대결 책동들은 제일 먼저 남조선에 커다란 재난과 화만을 들씌우게 될 천하에 둘도 없는 머저리 짓, 얼간 망둥이 짓”이라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