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근로자, 기계에 손가락 끼어 절단

사망 사고 발생 8일 만에 또

경찰, 안전수칙 위반 여부 조사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서울 추모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서울 추모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배합기에 끼어 사망한 사고가 논란이 된 가운데 또 다시 SPC 계열사 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샤니는 최근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A씨는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파악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빵 소스 배합 작업 중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사고 바로 다음날 직접 유가족들을 조문해 사과하고 지난 17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비판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자 허 회장은 지난 21일 대국민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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