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행된 중대재해처벌 대상

작년 연결매출 2151억6832만원,

김보곤 디케이 회장[출처 홈페이지]
김보곤 디케이 회장[출처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삼성전자 협력사인 전자제품 제품업체 디케이(대표 김보곤)에서 20대 노동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창업 30년만에 최대 위기에 놓였다.

93년 5월 1일 창업한 디케이는 내년이 30주년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책임을 져야 한다.

7일 오후 9시 14분께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있는 디케이에서 20대 중반 A씨가 1.8톤 무게인 철제코일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업체 정규직인 A씨는 부품 원자재인 철제코일을 호이스트(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기계장치)로 작업대 위에 옮기는 공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이 공정에서 철제코일이 연쇄 이동하면서 작업대에 충격이 가해졌다. 작업대에 오른 코일이 아래로 굴러 떨어져 A씨를 덮쳤다.

디케이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정밀 프레스금형을 개발·제작한다. 공기 가전제품, 생활가전(냉장고, 에어컨) 부품, 자동차 외장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2151억6832만원, 영업이익 -64억7604만원, 당기순이익 -87억9962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디케이에서 20대 중반 A씨가 1.8톤 무게인 철제코일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서인주 기자
디케이에서 20대 중반 A씨가 1.8톤 무게인 철제코일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서인주 기자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