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웰과 파트너십 후 솔루션 발표
환자 진찰과 퇴원까지 지원 서비스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도 공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낙점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원격의료서비스 기업 암웰과 이달 13~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HLTH 2022’에서 첫 번째 공동 솔루션 ‘케어포인트 TV 키트’를 선보인다. 올해 초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암웰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케어포인트 TV 키트는 원격으로 환자를 진찰하고 모니터링하며 이후 퇴원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상 진찰, 간호, 격리실 모니터링을 통해 진료팀의 운용 범위를 확장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 환자 입원·퇴원, 의료 조정, 환자·가족 등의 진료 조정, 환자 모니터링을 모두 하나의 장소에서 관리할 수 있다.
애툴 싱 LG전자 디지털 헬스 총괄 매니저는 “LG전자는 진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동시에 진료 품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해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은 병원이 인력 부족을 더 잘 관리하고 임상의와 의료 팀이 환자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와 암웰은 우선 LG전자가 병실용 스마트 TV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비대면으로 만나는 진료 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서비스 이용 고객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설명이다.
암웰은 미국의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중 하나이다. 지난 2020년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2400억원 규모의 펀딩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그룹 주요 5개 계열사가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는 기업벤처캐피탈(CVC)이다. LG전자의 가전, 사물인터넷(IoT) 기술 역량과 암웰의 축적된 원격의료 서비스 경험을 통해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란 분석이다.
한편 LG전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MEDICA) 2022’에 참가해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수술실, 엑스레이 검사실, 판독실 등 다양한 의료공간에 최적화된 의료용 영상기기들을 방문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조성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 의료용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로 표현할 수 있는 표준 색 영역 기준 LG전자 수술용 모니터 가운데 최대인 139%를 충족한다. 이를 통해 비슷한 붉은 색상의 혈액, 환부 등을 구분해 보여줄 수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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