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여성, 청소년 등 안전 취약계층 대상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안심거울 설치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심거울은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볼록거울로, 뒤에 있는 사람의 행동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해준다. 또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설치 대상지는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1인가구 밀집지역, 좁은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역이나 안전 사각지대다.
성동구는 이달 초 서울 도시철도공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등 민관이 협력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1년 내 5대 범죄 발생현황을 분석한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지도 범죄주의 구간을 기반으로 왕십리역, 성수역 등 5개 지하철역을 조사하였으며 역사 내 주요 지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관내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은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고 있으며, 일반 주민들의 신청도 받는다. 안심거울은 총 30개소에 설치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나 묻지마 범죄 증가에 따라 구민들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약자를 보호하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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