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실적 예상 ‘변화 최소화’
‘강한 추진력’ 3세 구본규 사장 승진
LS그룹은 구자은 회장 체제 이후 첫 단행한 인사를 통해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골자로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하고 주요 경영진을 승진시키는 등 내년도 경영을 위한 기틀을 잡았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은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첫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도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경기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대신 올해 그룹 전반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성과주의에 입각해 사업주도형 CEO인 명노현 ㈜LS 사장과 도석구 LS MnM 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그룹 3세인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원형 ㈜LS 부사장은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의 직책을 맡으며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는 3세인 구동휘, 김동현(이상 LS일렉트릭), 한상훈(E1)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안길영(LS일렉트릭), 김수근(E1), 정경수(GRM) 등 3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홍석창(㈜LS), 장동욱(LS전선), 박우범, 서장철, 어영국, 윤원호(이상 LS일렉트릭), 유성환(LS MnM), 이상민(LS엠트론), 이정철(예스코홀딩스) 등 9명이다.
이와 함께 조주현(LS일렉트릭), 김대호, 김동환, 김성직(이상 LS MnM), 정년기, 고완(이상 LS엠트론), 염주호(가온전선), 허기수(토리컴) 등 8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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