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한 지하철 역사 계단에 빗 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derstructive weather 유튜브채널]
스페인 마드리드 한 지하철 역사 계단에 빗 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derstructive weather 유튜브채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지하철 역사 계단에 엄청난 양의 물이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린다. 승객들은 바닥에 흥건한 물이 행여나 튈까 조심 조심 걷는다. 선로에도 물이 넘치고, 심지어 전동차 내부 천정에서도 물이 줄줄 흘러 내린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엿새째 계속된 폭우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하철 역사 여러 곳이 폐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한 지하철 전동차 안으로 빗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derstructive weather 유튜브채널]
스페인 마드리드 한 지하철 전동차 안으로 빗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derstructive weather 유튜브채널]

소셜미디어(SNS)에도 시민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비가 범람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스페인 지하철에서 비 피해는 흔한 일이지만, 이번처럼 역사가 집중 호우로 단숨에 잠기는 일은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지하철은 물이 빠지지 않자 결국 6개 노선을 폐쇄했다.

마드리드 전역 주요 도로들도 긴급 배수가 이뤄지지 않아 완전히 잠겼고, 마드리드에서 멀지 않은 위성도시 레가네스에서도 진출입로 일부가 폐쇄됐다.

폭우로 도로가 잠겨 차량이 떠다니고, 수위가 주택 창문 틀까지 높아진 것이 보인다. [disasters 79 유튜브채널]
폭우로 도로가 잠겨 차량이 떠다니고, 수위가 주택 창문 틀까지 높아진 것이 보인다. [disasters 79 유튜브채널]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