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간석식구파’ 신규 조직원 24명 기소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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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세 확장을 노리던 인천 최대 규모 폭력조직 ‘간석식구파’의 신규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최근 ‘간석식구파’를 단속해 신규 조직원 2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A(23)씨 등 3명은 구속됐고, 나머지 불구속 기소자 21명 중 10명은 사기와 강간 등 별건으로 이미 구속 상태다.

이들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간석식구파에 가담했다.

1989년 결성된 간석식구파는 2011년 길병원 장례식장 앞 난투극과 2018년 광주 보복원정 사건 등으로 핵심 조직원들이 구속돼 세력이 약해지자 최근 20대 젊은 조직원들을 새로 영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조직원들은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중고차 사기와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첩보를 받아 내사에 나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조직원 정보를 공유하며 수사한 끝에 A씨 등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규 조직원 유입으로 폭력조직이 확장되면 다른 조직과 집단 충돌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폭력조직에 대한 단속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간석동파와 금강산파가 통합해 만들어진 간석식구파는 일명 ‘꼴망파’와 인천 양대 폭력조직으로 활동하며 간석동 일대 유흥업소와 호텔 영업권 등을 관리했으나, 최근 경기 불황으로 주요 수입원인 유흥가 보호비가 끊기며 세력이 줄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