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산물 수출입은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日 경찰 수산회사 수십곳 수색

조업 활동을 하는 북한 어민들. [북한 외국문출판사 화보집·연합뉴스]
조업 활동을 하는 북한 어민들. [북한 외국문출판사 화보집·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에선 북한산 바지락이 일본산으로 둔갑해 전국 각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현지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북한은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바지락 등 수산물을 수출할 수 없다.

21일 NHK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야마구치현, 사이타마현, 후쿠오카현, 이바라키현 등에서 북한산 바지락을 거짓 포장해 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수산물 수입 판매사 수십 곳을 수색했다.

현지 경찰은 일본 내 네트워크를 통해 북한에 자금이 흘러 들어가고 있는 혐의도 잡고 수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본 내 유통이 불법인 북한산 바지락이 중국이나 한국 등을 우회하는 형태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불법 유통 수산물은 북한에서 잡혔지만, 수입 과정에서 원산지를 러시아산 등 허위로 해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실태를 파악하는 대로 수사 결과를 밝히기로 했다.

한편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주요 외화벌이 창구였던 관광업이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