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Z세대 대학생은 전자기기 제조사 브랜드 애플과 삼성에 대해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트렌디하지만 불친절하고, 삼성은 친절하고 친근하지만 트렌디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대학생활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개발사 비누랩스는 10일 Z세대 전자기기 이용에 관한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에브리타임 앱 이용자 중 전자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한 전국 20대 대학생 남녀 각각 10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전자기기 브랜드별 이미지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애플에 대해서는 '트렌디한'(89%), '세련된'(88%), '고급스러운'(88%)이라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불친절한'이라는 응답도 70%로 높았다. 반면 '실용적인', '친근한'이라는 응답은 20%대로 낮았고, '올드한'은 7%에 불과했다.

삼성에 대해서는 '친근한'(79%), '실용적인'(78%), '신뢰가 가는'(75%)이라 답한 응답이 많았다. '트렌디한', '세련된', '고급스러운'이라는 응답은 20%대로 낮았고, 특히 '불친절한'(14%)이라는 답이 가장 낮았다.

LG는 '올드한'(75%), '정체된'(6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분야에서 Z세대가 향후 가장 사용하고 싶은 브랜드는 애플이 꼽혔다.

스마트폰의 경우 현재 애플제품 사용자 중 향후 애플을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87%로 높은 충성도를 보였고, 삼성제품 사용자중 삼성을 유지하겠다는 비율은 74%로 나타났다. 삼성에서 애플로 바꾸겠다는 비율은 25%에 달했으며, 애플에서 삼성으로 바꾸겠다는 비율은 12%였다.

Z세대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삼성(38%), LG(28%), 애플(10%)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호감도 또한 삼성(73%), LG(71%), 애플(63%)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다만 삼성과 LG에서 이탈해 애플로 유입될 가능성이 각각 20%가 넘었다.

태블릿은 애플이 64%의 점유율을 보이고, 향후 이용 의향도 91% 수준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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