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5일 국회 방문 겨냥 해석

“왕에게 간신으로 인식되는 간신 없어”

국민의힘 김기현(왼쪽)·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동작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작구 갑 합동 당원대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김기현(왼쪽)·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동작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작구 갑 합동 당원대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자기가 간신이라고 하는 간신도 있나”고 말했다.

진 교수는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쳤어”라며 “자기가 간신이라고 하는 간신도 있나. 그러니깐 간신이지”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대통령실까지 나서서 지지율 상승 안철수 때리기‘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원래 왕에게 간신으로 인식되는 간신은 없다”며 “그래서 간신”이라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21세기에 간신이 설치니 나라 수준이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진 교수가 공유한 기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에 “실체도 없는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 말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교수의 이날 발언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정무수석은 이날 예정에 없이 국회를 찾아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면담한 뒤 “선거가 과열돼서 그런지 모르지만 대통령 참모들을 간신배로 모는 것은 부당한 얘기”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간신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하고 국정을 운영하느냐. 그건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그와 같은 표현은 앞으로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