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배상안, 尹 고뇌에 찬 결심했다”

내년 총선 관련 한동훈에 “대상 중 한 명”

윤석열 대통령. [연합]
윤석열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의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서도 기시다 총리가 상당히 성의 있는, 또 전향적인 한일관계 회복의 입장이 나올 거라고 기대한다” 말했다.

김 상임의장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6~17일 방일과 관련해 이같이 전망했다.

김 상임의장은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가지고 일본 정부 내에서도 극우가 판치는 놀음”이라며 “기시다 총리가 연연해버리면 한일관계 회복 못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고뇌에 찬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간 선언(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언급했다. 김 상임의장은 “일본 하야시 외무상이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직접 언급했다”며 “일본 역사 인식에 우리 정부의 기준선으로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있다는 거”라고 설명했다.

김 상임의장은 “한일 공동선언을 포함해서 역사의 인식에 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할 것을 확인한다고 일본 정부가 분명하게 밝혔다”며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20여 차례의 역대 내각 총리나 정부 입장에서 사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상임의장은 내년 총선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마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젊고 소신 있는 장관으로서 윤석열 정부에서 상당히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또 대중적 인기도 가지고 있다”며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김기현 당대표가 직접 맡는다고 했는데, 그런 대상 중의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정치하면서 영원한 적과 영원한 동지가 어디 있나”라며 “게임(전당대회)은 끝났기 때문에 김기현 당대표의 포용, 배려의 정치가 언젠가는 빛을 발할 거라고 본다”고 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