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커뮤니티서 올해 초부터 ‘한동훈 딸 가짜스펙 알리기’ 글 올라와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극렬 지지자들이 올해 초부터 하버드, 예일대 등 미국 주요대학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을 합격시키지 말아달라는 취지로 집단 민원을 제기해온 사실이 13일 드러났다. 한 장관의 딸은 최근 미국 명문대인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 합격했다.
미국 거주 한인 여성 커뮤니티인 ‘미시쿠폰’에는 올해 1월부터 ‘한동훈 딸 가짜스펙 알리기’라는 글이 거듭 게재됐다.
작성자는 미국과 영국의 주요 명문대학 공식 이메일 주소 30여개를 공유하면서 “대학교들에 가짜 스펙 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하라”고 했다.
작성자는 “저는 아이비리그 학교들과 탑대학들에 이메일을 보냈다”며 “MIT, 다트머스, 예일, 브라운, 코넬 대학에서는 ‘표절을 심각한 사안으로 본다. 알려줘 고맙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여러 사람들이 이메일을 보낸다면 학교들이 그냥 넘기기 힘들 것”이라며 “입시 결과가 나오기 전에 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 장관 딸은 최근 MIT를 포함한 여러 명문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 딸은채드윅 송도 국제학교 재학 4년 내내 전과목에서 7점 만점을 기록했고, 미 대학입학자격시험인 ACT에서도 36점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극성 지지층은 이번엔 국제청원사이트 ‘체인지’에 한 장관 딸의 입학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글을 올리고 있다. 청원인은 한 장관 딸에 대해 “가짜 연구 논문 게시, 저작권 위반 등의 허위스펙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에는 13일 기준 2만1000번의 서명이 이뤄진 것으로 나온다. 다만 체인지 사이트의 서명은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가능해 누구나 횟수 제한 없이 서명 가능하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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