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지는 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의원 등이른바‘빅3’에서박 의원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히며 가장 먼저 시동을 걸었다.

박 의원은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추구하는 당 대표로서의 목표에 대해 밝혔다. 박 의원은 “친노와 비노 간 대결을 청산해 당 분열을 막고 정권을 교체하는 것”을 제 1 목표로 내세웠다. 이어 탕평인사, 공천혁명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당의 분권화, 취약 지역 강화 등의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영남, 강원 취약지역 출신 비례대표 의석 12석(영남 10석, 강원 2석) 배분 ▷전국 원외지역위원회에 중앙당 국고보조금 배분 ▷민주정책연구원의 광역단체 지원 ▷비례대표후보 예비등록 ▷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등을 선보였다.

박 의원은 당 내에서 확산되는 ‘빅3 불출마론’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박 의원은 “나의 출마가 왜 다른 두 분의 출마 문제와 연계돼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출마론 제기하는 분들 말을 들어보니 다른 사람(정세균, 문재인) 출마를 만류하기 위해 나도 포함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다른 분들 출마 여부 관계 없이 출마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이날 밝힌 것이 정식 출마 선언이 아니라 당 대표에 출마하면 내세울 ‘사전 공약’이라며 본격적인 출마 선언에는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다음주 초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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