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하석진이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고두심 전인화 오현경 변정수 한지혜 하연수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과 함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전설의 마녀’에서 ‘남우석’ 역을 맡아 무뚝뚝하면서도 속정 깊은 ‘대세 매력남’으로 등극한 하석진은 드라마 제작사인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쟁쟁한 여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해, “극 초반 여자 교도소에서 촬영할 때는 장소가 주는 위압감 때문에 살짝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석진은 “그러나 요즘은 아주 편하다”며 “우석이란 캐릭터가 ‘문수인’(한지혜)만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저마다 억울한 사연을 품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소한 네 여자(고두심 오현경 한지혜 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설욕에 나서는 ‘전설의 마녀’는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주말 안방극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석진은 드라마의 인기비결에 대해 “대본이 워낙 재미있고 연출자인 주성우 감독님의 연기 디렉션이 무척 명확해, 연기하기 무척 편하다”는 “여기에 출연 배우들 모두가 제 몫 이상을 해줘,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난 하는 게 없다. 자동차로 치면 기어봉 같은 존재다. 여러 선후배 동료들의 등에 업혀 편안히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석진은 “우리 ‘전설의 마녀’가 사랑받는 큰 이유들 가운데 하나가 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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