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도와 영양군은 11일 신규 양수발전소 영양 유치를 염원하는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오도창 영양군수, 박홍열 경북도의원,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양수발전소는 상·하부 댐으로 구성되며 특정 시간대에 남는 잉여전력으로 하부 댐의 물을 양수해 상부 댐에 저장한 후 전력공급이 부족한 시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전기 저장고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에 신규 양수발전소 1.75GW가 반영됨에 따라 다음달 심사를 통해 양수발전소 2~3개소가 선정될 계획이다.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 양수발전 후보지에 대한 사전 조사와 입지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영양군을 예비후보지에 포함했다.
영양군 일월면 일원에 건설 예정인 양수발전소는 약 2조원이 투입돼 설비용량 1GW(원전 1기의 70%) 규모로 2027년 10월 착수해 203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영양 양수발전소가 선정되면 경북에는 기존 청송·예천 2곳에 이어 12년만에 3번째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민관이 함께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의 당위성을 군민들에게 알려 주민수용성을 다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주변 지역과 연계한 경북의 대표적인 복합관광지로 새롭게 개발하고 연관 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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