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준비하던 비행기의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대구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제주를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출입문이 착륙 직전 열렸다.
경찰은 착륙 중인 비행기의 출입구 문을 열려고 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A(3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대구공항에 착륙을 준비하던 항공기 비상구의 문고리를 잡아 당기는 방법으로 강제로 열려고 시도해 일부를 연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항공기는 지상에서 250m가량 상공에서 착륙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범행 당시 항공기 객실 승무원이 여러명 있었지만 착륙 직전인 상태라 A씨를 제지하지 못했다.
A씨 범행으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94명과 승무원 6명 가운데 1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호소해 일부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며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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