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일 딤프 사무국에 따르면 전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DIMF 어워즈'(시상식)에서 대상은 영국 뮤지컬 '9 to 5'(나인 투 파이브)에게 돌아갔다.
창작뮤지컬상은 태종 이방원과 세 왕자의 고뇌에 새롭게 주목한 '왕자대전'에게 주어졌다.
외국뮤지컬상은 폐막작인 카자흐스탄 국민 가수 로자 바글라노바의 인생을 그린 '로자 바글라노바'가 받았다.
또 이 작품의 주연으로 탄탄한 가창력과 애절한 연기력을 선보인 자리나 마키나(Zarina Makina)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창작지원작 'The Tempest'(더 템페스트)에서 프로스페로 역을 맡아 열연한 홍지수가 수상했다.
조연상에는 '나인 투 파이브'의 숀 니덤(Sean Needham)이 남우조연상을, '비밀의 화원'에 출연한 류비가 여우조연상을 각각 받았다.
올해의 신인상 남자 부문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길병민, 여자 부문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나하나에게 각각 돌아갔다.
제1대 DIMF 집행위원장인 고 이필동 선생의 호를 따 K 뮤지컬의 발전에 기여한 창작자에게 수여하는 아성 크리에이터상은 비밀의 화원의 이성준 음악감독에게 수여됐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에는 청강문화산업대 '넥스트 투 노멀'과 홍익대 '베어 더 뮤지컬'이 공동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최고의 기량으로 DIMF와 대구를 빛낸 모든 작품과 스타들은 물론 변함없이 큰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특별한 DIMF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DIMF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은 지난 17년간 제작자와 창작자, 배우, 스태프 등의 노력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뮤지컬을 사랑해준 대구시민들의 큰 애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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