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버즈 롱휠베이스 모델로
‘폭스바겐 버스‘의 북미 시장 복귀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폭스바겐이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폭스바겐 전기차의 아이콘 ‘ID.버즈(ID.Buzz·이하 ID버즈)’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ID.버즈 롱휠베이스 공개는 LA 인근 헌팅턴비치에서 진행된 폭스바겐 브랜드 미국 행사 ‘VW버스 페스티벌’에서 이뤄졌다. 이어 23~2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VW버스 페스티벌’에서 ‘ID버즈’의 유럽 최초 공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공개는 폭스바겐은 버즈를 다시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폭스바겐 버즈는 T4 모델을 마지막으로 20년 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철수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버즈는 여전히 미국 전역에서 많은 매니아들층을 확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롱 아일랜드의 해변 주차장에서 폭스바겐 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은 훌륭한 역사와 전설적인 모델, 그리고 그 모델을 사랑하는 수백만의 열혈 팬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라는 것을 이번 미국 행사에서 새삼 확인했다”면서 “ID버즈 공개에서 고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블로 디 시 폭스바겐 그룹 아메리카 사장 겸 CEO는 “폭스바겐 버스와 미국은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미국 내 폭스바겐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ID버즈 롱휠베이스 모델은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정확히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했다.
ID.버즈 롱휠베이스는 전장 4962㎜에 최대 7개의 시트를 보유한 모델이다. 유럽에서는 기존 5인승 ID버즈에 롱휠베이스 모델을 추가해 상품을 선보인다. 250㎜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2469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다.
최고출력 210㎾(286마력)의 신형 전기 모터가 탑재됐으며, 최고속도는 160㎞/h수준이다. 2024년에는 250㎾(339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사륜구동 GTX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ID버즈 GTX는 6.4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ID.4 버즈 롱휠베이스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개선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폰을 통한 리모트 파킹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적용되는 첨단 스마트 글래스 방식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인상적이다. 또 북미 사양에는 전면부의 일루미네이티드 폭스바겐 로고와 더불어 통풍 시트가 적용된다.
ID버즈의 미국 시장 인도는 2024년부터 시작되며,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서도 출시될 계획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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