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역대급 장마 예보
위기때 리더쉽 보인다.
기자동반 외국 출장 계획 단체장,비판 쏟아질 전망
[헤럴드경제(수원·화성)=박정규 기자] 경기도내 지자체장들이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선제차단에 올인하고있다. 기상청이 올해 역대급 장마를 예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기자동반 외국 출장을 계획하는 지자체장도 있어 실행에 옮길 경우 ‘몰상식하다·개념없다’는 비판이 쏟아질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장마철 침수대비, 미리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11시간 동안 차량통행을 못했던 병점육교 인근과 황계동 침수피해 지역을 점검하고 침수지역 정비사업 진행상황을 살폈다”고 했다.
이어 “병점육교 인근은 황구지천 홍수위보다 기존 도로 지반이 낮아 배수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 배수펌프 2대를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하여 침수걱정을 덜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황계동 인근은 집중호우 시 삼정천 범람과 배수펌프장 용량 부족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단기대책으로는 삼정천 배수갑문 설치, 제방보수공사를 통해 처리용량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황계배수펌프장을 증설하고 삼정배수펌프장을 신설하여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 시장은 “가상청 예보에 따른 선제적 비상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험지역 관리강화, 지하공간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안전, 현장에서 미리 지키겠다”고 했다.
그는 “올여름, 비 걱정하지 마세요.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저희가 현장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작년 수해가 할퀴고 갔었던 자리.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과 함께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이번 ‘현장시장실’로 지켰다. 침수 피해 원인과 피해방지를 위한 준비를 다시 한번 눈으로 살피고, 주민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현장에 맞는 침수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고 했다.
수원시는 수해방지에 올인하고있다.
이 시장은 “물을 막는 차수벽 설치, 원활한 배수를 위한 준설차 가동과 같은 단기 대책부터 배수펌프장을 비롯한 장기 대책까지. 빠짐없이 챙겨 침수 위험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비하지 않은 ‘자연재해’는 ‘인재’다. 시민의 안전에는 과임대응이 없기에, 매년 실시하는 자연재난대비에서 더 나아가 오는 23일까지 ‘자연재해 특별점검기간’으로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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