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

“수소경제 정착·확산 위한 회원사 간 협력 기대”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14일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해법을 수소에서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서 “HD현대는 그린수소 생산기술, 액화수소운반선 등 바다로부터 이어지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해상풍력 발전 또는 소형모듈원전(SMR)을 통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한 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컨버스챌린지를 대형 상선까지 적용하는 기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소를 운송하는 밸류체인을 회원사와 함께 개발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소 비즈니스는 어느 한 기업이 하기엔 어려운 일이고 여러 협력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최근 미국에서 SK그룹과 함께 체결한 블루수소 MOU(업무협약)와 같이 수소 경제의 빠른 정착과 확산을 위한 회원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D현대는 2021년 수소 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룹 내 계열사의 인프라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육상과 해상에서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가치사슬을 구축하겠다는 게 HD현대의 목표다.

HD현대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수소 혼소(混燒)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향후 LNG·수소 혼소엔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올해까지 수소 비중을 높인 혼소엔진 개발을 마치고 2025년에는 완전한 수소엔진을 개발해 육·해상 수소생태계 구축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5년까지 100㎿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고 세계 최초의 2만㎥급 수소 운반선도 개발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연료 공급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개발도 추진한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