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2층~지상6층 규모 착공식 개최
옥상에는 한강 바라보는 광장 조성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국내 최초 석탄 화력발전소인 당인리 화력발전소 4·5호기 부지가 부지면적 8만1650㎡, 건물 연면적 1만4694㎡ 규모(지하 2층~지상 6층)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해당 부지에 착공식을 열어 2025년 말 완공 예정이며, 그동안 화력발전소로 피해를 입은 서강·합정동 일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돼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1950년대까지 서울 유일의 발전소였던 당인리 화력발전소는 1970년대까지도 서울 전력의 75%를 공급한 대표적인 산업 유산이다.
발전소 4호기는 전시실, 공연장, 창작공간 등으로 거듭나고 5호기는 원형 그대로 보존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18m 높이 4·5호기 옥상은 하나로 연결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옥상 광장으로 만든다. 건물 외벽 지상 4층에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와 주변 내외부 공간을 3차원으로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든다.
인근의 주민편의시설이 2024년 말, 당인리 문화창작소는 2025년 말에 각각 완공돼 인근의 국가지정 문화재 절두산 순교성지, 외국인 선교사 묘원 등과 함께 이 일대가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당인리 화력발전소는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홍대 레드로드 등과 함께 마포의 귀중한 문화관광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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