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수학능력시험 관련 발언을 놓고 "있는 그대로를 외우고 읊어야 하는 건 성경이지 교과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서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예를 들어 지문을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라고 하면 이건 '수학능력시험'이 아니라 암기시험"이라고 했다.
그는 "우선 지문을 교과서에 있는 것 그대로 낸다고 했을 때, 예를 들어 국어나 영어는 고등학교 교과서의 경우 검정 교과서일텐데 A 교과서에 난 지문을 써야하는지, B 교과서에 난 지문을 써야하는지는 누가 정하는가"라고 했다.
이어 "수능에 A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 부각돼 나오면 그건 말 그대로 불공정"이라며 "검정교과서 가이드라인에 맞는 수준으로 지문을 새로 만들어 내는 게 지금의 시스템이고, 수학능력 시험에 맞는 방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첫째 목표는 인재상을 그리고 그런 인재를 길러내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직전에도 페이스북에서 "사교육업계에서 강사들이 고소득자라고 공격하는 건 근본적으로 보수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정해진 법 테두리 내에서 그냥 영리 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수능과 관련해 무언가를 질렀다가 반응이 좋지 않으니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교육업계를 때리는 방향으로 급선회하는 건 총선을 앞두고 당황스러운 방향"이라며 "이들에 대한 막무가내 악마화는 논리도 빈약할 뿐더러, 전략적으로도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