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저수율은 48.3%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식수원인 화순 동복댐 저수율이 2년 만에 90%를 돌파했다. 연초만 하더라도 제한급수 등 극심한 가뭄걱정을 했는데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 영향으로 이제는 홍수관리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11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10일 기준 동복댐 저수율은 90.49%를 기록했다. 저수량은 8322만6000t이다.
지난 9일 저수율은 90.68%로, 2021년 7월 6일 99% 이후 2년 만에 90%를 넘어섰다.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4월 최저인 18.28%까지 떨어졌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6일 30.84%를 기록한 뒤 일주일 만에 48%p가 상승하는 등 저수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광주시는 홍수기에는 댐이 넘치지 않도록 저수율을 86% 이하로 관리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하루 30만t에서 120만t을 방류하는 등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또 다른 식수원인 주암댐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48.3%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장마철 잦은 비로 유입량이 크게 늘었지만 댐 규모 자체가 커 저수율 증가 속도는 동복댐 대비 더딘 모습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과 하류 상황에 따라 하루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며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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