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이 전남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박성범(37)씨 가족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료 교인들도 큰 충격으로 망연자실했다.

29일 전남 여수제일교회는 100여 명의 교인이 모여 박성범 선교사 가족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

교인들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교회에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해외선교부를 통해 생사 확인 등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여수고와 순천대를 졸업한 박씨는 어려서부터 줄곧 여수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에 전념하는 등 신앙심이 투철하고 선교에 대한 신념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대학 재학 중에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고 목회자의 길을 가지 않고 평신도로서 선교사 활동을 해왔다.

박씨는 미혼 상태에서 4년간 캄보디아로 파송돼 컴퓨터를 가르치는 등 전문 사역자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1년 10개월간 한국에 머물다가 다른 지역 선교를 준비하던 중 두달 전 인도네시아로 파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선교사는 한국에 머무는 기간에 이경화 씨와 결혼, 딸 유나 양을 얻었고 다음 달 돌잔치를 할 예정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실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가족 실종, 기적이 일어나길 빕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가족 실종, 안타깝다 정말” “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가족 실종, 부디 귀환 소식이 들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