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K-디스플레이’ 개막
삼성D, 혁신 플렉서블 이색체험
LGD, 초대형·투명 풀라인업 출동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에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체험형 존(Zone) ‘닥터OLED의 이상한 실험실’을 마련해 이색적인 실험을 통해 관람객이 OLED의 장점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 OLED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을 어항 속에 넣은 채로 사진을 찍으며 방수 기능을 확인하고, LCD와 OLED 패널을 헬륨 풍선에 매달아 비교함으로써 OLED의 가벼운 무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폴더블 패널을 자동으로 접고 펴는 폴딩 테스트기를 설치해 폴더블 기술력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12.4형 롤러블(돌돌 마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등 대화면 IT 기기의 휴대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제품도 선보인다. 여기에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접었을 때 13형 펼쳤을 때 17.3형까지 커지는 노트북형 폴더블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도 대거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투명한 미래 등 3가지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투명한 미래’에서는 기존 55인치 투명 OLED에 이어 30인치, 77인치 등 신규 사이즈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세계적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와 협업한 투명 OLED 매장용 콘셉트도 선보였다. 판매원과 고객 사이에 설치된 투명 OLED를 통해 제품 설명, 매장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매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투명 OLED를 양산 중인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뒷좌석 등 차량 내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34인치 초대형 P-OLED’는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해 주행 편의성을 높여준다. 센터페시아와 뒷좌석에도 유연한 곡선으로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한 P-OLED 기반의 1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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