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의 절반은 연 매출이 5000만원을 넘지 못하고, 10곳 중 3곳은 연 매출이 2000만원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각각 18만2000개·24만5000개인데, 이 중 30% 이상의 소상공인이 한해 매출액 2000만원 이하이고, 5000만원을 넘지 못하는 업체도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의 경우 2000만원 미만이 30.9%, 2000만-5000만원 미만이 21.5%, 5000만-1억원 미만이 16.0%였다.

전남은 2000만원 미만이 32.7%, 2000만~5000만원 미만이 21.1%, 5000만-1억원 미만이 15.1%로 확인됐다.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한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은 각각 2.9%·9.3% 늘었다.

7년 전인 2015년과 비교했을 때 29.5%·34.8% 증가했다.

광주의 개인사업체 비율은 90.0%, 전남은 90.6%로 대부분 영세한 규모이다.

지난해 개·폐업률은 광주는 13.8%·13.0%, 전남은 12.6%·10.8% 였다. 지역 개·폐업률은 코로나19 이후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7년 전인 2015년 대비 광주는 2.3%·0.6%, 전남은 5.3%·4.4% 하락했다.

폐업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개업한지 3년 미만의 신규 사업체였다.

광주의 경우 1년 미만 폐업 사업체는 25.7%, 1-3년 미만은 32.6%, 3-5년 미만은 15.4%, 5-10년 미만은 15.0%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1년 미만 23.5%, 1-3년 미만 31.5%, 3-5년 미만 16.2%, 5-10년 미만 15.1% 이다.

개업 사업체는 두 지역 모두 도매 및 소매업 구성이 가장 높았다.

2015년 대비 개인 사업체 비중은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광주 2.8%p·전남 5.1%p로 가장 크게 올랐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광주 6.1%p·전남 6.4%p로 급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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