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당국 잇단 발표…“크림반도서 6대 격추”

“모스크바 동쪽·외곽에서도 드론 2대 파괴”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드론을 들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로이터]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드론을 들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로이터]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러시아와 접경 지역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당국은 17일(현지시간)에만 우크라이나 드론 8대를 격추시켰다고 잇달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크림반도를 겨냥해 공격을 시도하려던 우크라이나 드론 최소 6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오전 크림반도 서부 해안에서 드론 2대를, 북서부·동부 해안에서 드론 4대를 잇달아 파괴했다고 했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rn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시장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동쪽 라멘스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대가 격추됐다며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앞서 이날 모스크바 외곽 이스트린스키 지역에도 우크라이나 드론 1대가 날아와 이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측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당국자는 전날 우크라이나의 포격으로 도네츠크 지역 민간인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