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개최 후 올해로 6회 맞아
서초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2~13일 이틀간 ‘제6회 말죽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말죽거리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다.
말죽거리는 조선시대 여행자들이 한양 도성으로 들어가기 전 쉬어가기 위해 말죽을 끓였던 거리다.
1970년대 강남 개발과 함께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식당, 시장 거리 등이 형성됐다.
구는 지난해 이곳을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상권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축제가 부활하고 젊은이들이 돌아온다’이며 13일 오후 4시 양재 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말죽거리 골목 퍼레이드’에서 축제 주제를 고스란히 구현한다.
퍼레이드 구간은 양재파출소~양재시장~양재파출소 사이 약 1㎞에 달한다.
퍼레이드는 8개 섹션으로 나눠 150여명이 참여하며 경찰차와 말이 선두를 이끌고 국립국악고의 취타대 공연이 뒤를 잇는다. 이후 코코몽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코스튬 행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재현한 롤러스케이트와 교복 행렬, 지구 살리기를 위한 전기자전거 행렬, 풍물패 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 승마, 말 먹이 주기,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말죽거리가 서초를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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