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으로 꼽히는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찬성한 이른바 '가결파'의 일부를 놓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이번 영장 기각을 기회로 가결파에 참여했던 분들, 기권과 무효표를 던진 분들은 최대한 추스를 때까지는 추스려야 한다"며 "하지만 공공연하게 탄핵했다고 표현하거나 가결했다고 선언하거나 칭찬받아야 한다고 표현하는, 체포동의안 가결 전후와 영장 기각 전후로 꾸준히 민주당을 흔들고 지도부와 당 대표를 내려오게끔 구체적 행동을 한 분들에 대해선 해당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어 "부적절한 발언이 그 이후에도 이어지는 사람들에 대해선, 당내 분란을 계속 일으키는 행위에 대해선 그래도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뽑힌 당 대표와 지도부에 대해 오랫동안 '내려와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분들의 수를 넉넉하게 잡아도 한 40여명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석 수)은 한 170명 정도 된다. 4분의 1이 되지 않는 분들이 당권과 관련해 흔드는 건 민주적 원리에도 맞지 않고, 검찰과 국민의힘 표에 손을 얹어서 한 행동이기에 정말 적저라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지 가결 여부로 판단한다기보다 오랫동안 지속되고 누적되고, 영장이 기각된 후 좀 맞지 않는 궤변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 않은가"라며 "표창을 받아야 된다든가 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선 분명한 조치는 필요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 공천 건을 놓고는 "저희는 시스템 공천이 거의 확정됐다"며 "공천은 결국 경선을 거쳐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그간의 행동, 발언, 평가, 이런 게 종합적으로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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