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올해 1월1일 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전문병원’의 이름을 쓸 수 있는 111곳의 의료기관이 확정ㆍ발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11개 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제2기 ‘전문병원’ 지정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정․운영한 1기 전문병원(99개) 보다 12개 기관이 증가했다.
이번 제2기 전문병원 지정에서는 지난 1기 보다 기관은 다소 늘었지만 소아청소년과 3개가 아예 폐지됐고 수지접합기간이 2곳, 한방중풍기관이 3곳 등 5군데가 줄어든 반면, 주산기(모자보건분야)분야(3개)가 새로 신설됐다. 관절(4개), 산부인과(3개), 뇌혈관-한방척추 각 2개, 대장항문-알코올-안과 등 각각 1개 등도 신규 전문병원으로 진입했다. 2기 전문병원부터는 관절질환 분야에 기존 정형외과 분야가 통합되고, 뇌혈관 질환 분야에 신경외과 분야가 흡수되어 지정됐다.
특히, 지방 의료기관에 대해 병상기준을 완화(30%)하고, 지역별 및 분야별 편차를 고려하여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역의 전문병원 지정기관은 1기 57개보다 6개가 증가한 63개로 기존보다 다소 늘어났다.복지부는 제2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8월 전문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133개 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항목*에 대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및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제2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2015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제1기 전문병원의 경우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이들 전문병원은 선택진료비 개편에 따른 보상수준과 강화된 선정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적정한 보상방안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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