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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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alley = 최남연 기자]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연초 목표였던 700억 달러에 못 미치는 660억 달러로 집계됐다. UAE 원전건설사업(186억 달러) 등 굵직한 수주가 많았던 2010년(716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해외건설은 올해 660억달러를 수주해 3년 연속 650억달러 내외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면서 국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도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실제 우리 기업들 간의 합작을 통해 수주한 액수만 해도 전체 수주액의 40.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수주한 내용을 보면, 455개 기업들이 99개국에서 708건 공사를 수주했다. 중동의 경우 313억5000만 달러로 지역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각각 159억2000만 달러, 89억5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 분야는 국내 기업간 협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난해(396억5000만 달러) 대비 130% 이상 증가한 517억2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전체 수주액의 78.4%에 달한다. 특히 쿠웨이트(클린퓨얼 프로젝트 패키지, 72억 달러), 이라크(카르발라 정유공장, 60억 달러), 베네수엘라(뿌에르또 라크루즈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패키지, 43억 달러), 알제리(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5개소, 34억 달러) 등에서 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성과를 보였다.국토부는 유가 하락과 중동의 정정 불안 지속, 러시아 등의 경제 위기로 내년 수주 여건이 좋지 않다고 보고 세계물포럼(4월), 세계도로대회(11월) 등 국제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수주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또 쿠웨이트 스페인 등 국가들과 양자 협력구도를 강화해 전통적 수주텃밭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제3국 공동 진출을 통한 신시장 공략도 병행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유가 변동 폭의 확대와 중동의 정정 불안 지속, 일부국가의 경제 위기론 대두 등으로 내년도 수주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해외건설·플랜트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행보를 밝혔다